1. 오글거리게 편지라니?! [공개편지]
2022/03/22
살아온 환경과 경험이 다른 두 사람. 그 두사람이 편지를 주고 받는다면 어떨까? 그리고 우리의 대화가 공개되면 재미있지 않을까?
그래서 시작해봤다. 람과 앨의 공개편지가!
소개
람: 학원 강사이자 성평등교육 강사로 청소년을 주로 만난다. 너무 진지해서 탈이다. 평범하지 않은 평범한 캐릭터.
앨: 여성학을 전공한 성인지 리더십 강사로 공무원을 주로 만난다. 재미없는 건 질색이다. 모순의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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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편지,
앨님에게
2022년 3월, 봄이 찾아오고 있어요. 앨님은 봄을 잘 맞이하고 계신가요? 올해는 봄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잘 보내고 있어요. 따스한 봄날의 인사를 이 편지로 전하겠습니다. 이 편지가 꽤 오래 이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갑작스럽게 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