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니 · 안녕하세요
2021/10/28
저희 엄마는 시댁이라해서 저희에게 싫다는걸 티내지 않고 당연하게 가는거였어요
외할머니댁도 다른 지역이지만 2주에 한번은 갔고 친할머니댁은 같은 지역이라 
1주일에 한번은 간 거 같아요.. 
그런데 저희 외할머니는 엄청 인자하시고 외할아버지도 저희만 보면 예뻐서 꼴까닥
넘어간다 이럴 정도로 사랑해주셔서 갈때마다 행복했던 기억이 있는 반면
친할머니댁은 1주일에 한번 갈때마다 울음바다 였어요 언니나 저나 둘다 할머니네
간다 그럼 외할머니댁 가는줄 알고 신났다가 친할머니댁 앞에 차가 서면 미친듯이 
울었어요 들어가기 싫다고 할머니 무섭다구요.
그만큼 저희 친할머니는 애기들 예뻐하지도 않고 화만내는 이기적인 분이셨죠.
지금 생각해보면 아빠가 마음이 좀 씁쓸했겠다 미안함 감정도 있지만 아이들은
거짓말 못한다고 자기 이뻐해주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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