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 첫째딸은 살림 밑천이라더니...

J
Jinny Na · 글을 쓰고 싶어서 찾았습니다
2022/08/14
우리 아이들 4학년, 1학년 때의 일이다.
 나는 커뮤니티 컬리지내에 있는 매점을 운영했다.
 아침 7시에 오픈해서 3시까지 마감이다 보니 아이들이 잠잘때
 나와야 했다. 
 아침과 런치박스를 준비 해두고 나와 남편은 6시 반정도에 나오고
 나머지 일은 4학년 딸이 해야 했다.
 제 시간에 일어나서 동생을 깨우고 아침을 먹고 문 단속을 하고 
 둘이 학교에 가야 했다.
 그러다보니 어려서부터 책임감을 일찍 배운것 같다. 

어느날인가 목사님이 어쩜 아들을 그렇게 단정하게 해서 학교에
 보내느냐고 나를 칭찬하는 것이었다.
 ㅡ머리는 가름마를 타서 단정하게 빗었고 하얀 와이셔츠에 블루
 조끼를 입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 말을 들으면서 딸이 자기 동생에게 했을 일이 눈에 선했다.
 지금 생각해 보니 과다한 책임감 이었으리라 

나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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