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OMFY
SOCOMFY · 편안하게 편안하게
2022/10/03
사찰에서 화장실을 일컫는 말이죠. 
해우소解憂所
의미는 우울을 푸는 곳이라는 뜻입니다. 저는 글을 쓰는 것이 해우소에 들어가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마음의 짐을 하나씩 혹은 그 이상 안고 있을텐데요. 마치 우리 장 속 응어리(?)들처럼요. 속이 더부룩 할 정도로 배가 가득차면 어김없이 해우소에 가서 비워내고 와야 하는 것처럼, 마음에 걱정과 고민이 가득차면 한번씩은 마음을 비워줘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도와주는 것이 글쓰기라고 생각해요. 
사실 꼭 글쓰기여야 할 필요는 없어요. 뭐든지 내 안에 가득찬 감정을 풀어낼 수만 있다면, 노래방에서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것도 좋아요. 다리가 풀릴 때까지 운동을 하는 것도 좋구요. 요는 뭐가 됐든 마음 속 응어리를 오랫동안 방치하면 '마음변비'에 걸리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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