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작심 삼일 by Liam Young

사랑해,엄마 · 너를 위해, 나를 위해 엄마는 달린다

2022/04/10

생각해보니 어릴 적부터 무언가 꾸준하게 해본 기억이 없다. 항상 작심 삼일... 왜... 그랬을까... 곰곰이 생각해 보니 나는 바라는 게 없었다. 남들 다 하니까 휩쓸려서 목표를 정하고, 내가 원해서 하는 것이 아닌, 타인의 의도와 말에 이끌려, 소망 없이 살았던 것 같다. 하고 싶었던 것이 왜 없었을까. 아주 사소한 것부터 항상 나의 욕구는 부정 당해 왔기 때문 아니었을까? 항상 포기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게 삶에 뿌리 내렸던 것 아니었을까? 어릴 적 추억을 끄집어 내자면, 좋은 기억이 하나도 없다. 정말 기이할 정도로 좋았던 기억이 없다. 따뜻한 기억이 하나 있다면, 어릴 적 반지하 차고에 살 때, 밤에 열이 오르자, 엄마가 나를 업고, 병원에 가셨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그마저도 따뜻하다기 보단 걱정스러운 마음이 더 많이 든다. 나를 업어 주는 엄마가 힘들고 위태롭게 느껴졌던... 이래서 아이가 자라는 환경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내 아이에게 작심삼일...

Liam Young · 청춘은 나이가 아니라 마음이다^^

2022/04/10

답글: 작심 삼일

생활/사건사고+4

엄마가 책을 읽으면 아이는 책을 사랑하고
엄마가 음악을 좋아하면 아이는 음악을 좋아하게 되지요...
엄마가 뭔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 아이들은 그 삶을 보고 열심히 살아가지요...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요 멘토요 인생의 안내자가 아닐까 합니다.

오늘도 자녀분과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