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의 날씨에 난방이 꺼졌다
춥다. 추워! 그래도 실내온도는 20도다. 역시 핀란드인가?
어젯밤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는데도 불구하고 집에 난방이 들어오지 않았다. 잠들기 전 미리 준비한 덕에 밤잠은 무탈하게 잔 아이들이 아침에 집이 추운 이유를 물었다. 아파트 관리회사가 난방 시스템을 점검하는 중인데 난방 트는 걸 깜빡한 것 같다고 차분히 설명해 줬지만, 부아가 치밀었다. 관리회사의 부실한 자금운용으로 인해 내년에 월세가 무식하게 오를 예정이다. 아파트 관리는 제대로 하지도 않으면서 월세만 올린다는 비난이 쇄도했다. 양심에 찔렸는지 관리회사가 급작스레 난방파이프 점검과 환기구 청소를 하겠다고 나섰다. 난방파이프 점검한답시고 낮에는 난방을 꺼놓는데, 어젠 밤에도 난방이 들어오지 않았다. 누군가의 실수일 수도 있지만 왠지 이런 식으로까지 난방비를 아끼려는 수작이란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어젯밤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는데도 불구하고 집에 난방이 들어오지 않았다. 잠들기 전 미리 준비한 덕에 밤잠은 무탈하게 잔 아이들이 아침에 집이 추운 이유를 물었다. 아파트 관리회사가 난방 시스템을 점검하는 중인데 난방 트는 걸 깜빡한 것 같다고 차분히 설명해 줬지만, 부아가 치밀었다. 관리회사의 부실한 자금운용으로 인해 내년에 월세가 무식하게 오를 예정이다. 아파트 관리는 제대로 하지도 않으면서 월세만 올린다는 비난이 쇄도했다. 양심에 찔렸는지 관리회사가 급작스레 난방파이프 점검과 환기구 청소를 하겠다고 나섰다. 난방파이프 점검한답시고 낮에는 난방을 꺼놓는데, 어젠 밤에도 난방이 들어오지 않았다. 누군가의 실수일 수도 있지만 왠지 이런 식으로까지 난방비를 아끼려는 수작이란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때마침 라디에이터의 물을 빼러 온 사람에게 난방이 들...
@진영 그게 관리회사가 있어서 함부로 손댔다가 탈 나면 우리 책임이라 사람을 부르는 게 제일 안전합니다. 밤에 난방 안 되는 집이 있어서 사람들이 돌아다니길래 연락해서 어설프게 작동하는 라디에이터의 공기를 빼도록 했습니다.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JACK alooker 추위대비는 끝내주게 잘 된 나라라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수도관은 아마 아주 깊게 묻혀 있고 영하 20, 30도까지 떨어지는 날씨를 대비해 잘 설치되어 있을 겁니다. 그저 이번에 좀 운이 없었던 정도라 생각하면 됩니다. 법으로 실내온도를 어느 정도 유지해야 하기에 오래가지 않을 일입니다. 게다가 라디에이터 5개 중 4개가 작동해서 우리 집은 따뜻합니다.
직접 라디에터의 물을 빼시길 추천합니다. 한국에선 대체로 물은 직접 빼고 공기도 수시로 한 반씩 빼주지요. 특히 공기가 찼을 땐 살짝 돌리기만 해도 픽 하며 공기가 빠져나오지요. 계속 틀고 있음 물이 빠지고요.
별 것 아닙니다. 도전해 보셔요.
추위 대비해서 수도관도 미세하게 열고, 얇은 옷 여러벌 준비하고~, 부지런해야할 계절에 @홍지현 님께서 현명하게 잘 극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진영 그게 관리회사가 있어서 함부로 손댔다가 탈 나면 우리 책임이라 사람을 부르는 게 제일 안전합니다. 밤에 난방 안 되는 집이 있어서 사람들이 돌아다니길래 연락해서 어설프게 작동하는 라디에이터의 공기를 빼도록 했습니다.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JACK alooker 추위대비는 끝내주게 잘 된 나라라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수도관은 아마 아주 깊게 묻혀 있고 영하 20, 30도까지 떨어지는 날씨를 대비해 잘 설치되어 있을 겁니다. 그저 이번에 좀 운이 없었던 정도라 생각하면 됩니다. 법으로 실내온도를 어느 정도 유지해야 하기에 오래가지 않을 일입니다. 게다가 라디에이터 5개 중 4개가 작동해서 우리 집은 따뜻합니다.
직접 라디에터의 물을 빼시길 추천합니다. 한국에선 대체로 물은 직접 빼고 공기도 수시로 한 반씩 빼주지요. 특히 공기가 찼을 땐 살짝 돌리기만 해도 픽 하며 공기가 빠져나오지요. 계속 틀고 있음 물이 빠지고요.
별 것 아닙니다. 도전해 보셔요.
추위 대비해서 수도관도 미세하게 열고, 얇은 옷 여러벌 준비하고~, 부지런해야할 계절에 @홍지현 님께서 현명하게 잘 극복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