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한 지명 첨탐현(전남 진도)과 전남 시인 김영랑 시어 '골붉은'
(1)
전라남도 진도군청 홈페이지에 '매구리현을 첨탐현(瞻耽縣)으로 바꾸어'라고 보인다.
https://www.jindo.go.kr/home/sub.cs?m=177
『삼국사기』에 기록이 나온다.
첨탐현(瞻耽縣)은 본래 백제(百濟)의 매구리현(買仇里縣)이었는데, 경덕왕(景德王)이 이름을 고쳤다. 지금[고려]의 임회현(臨淮縣)이다.
『삼국사기』 권35.
'볼 첨瞻'은 첨성대 단어에 보인다. 백제어는 고대일본어에 같은 어근이 보인다. 백제가 일본의 지배층이 된 것이 흔적으로 남아 있다. 고대일본어 mi-[볼 견見]는 '볼 첨瞻'에 대응하는 '매買'와 음상이 가깝다.
'탐眈'과 '구리 仇里 '를 짝짓기는 난해해보인다. '탐耽'은 일본어 한자음 tan을 참고하면 수수께끼가 풀린다. tan은 신라어 특징 어말 -n이 결합된 것이고 ta만 남는다. 가加(왕)와 간干(왕)을 비교해보라. 백제왕을 '어라하'라고 했다. 신라왕 호칭에 '거서간', '마립간'이 있다.
지명에 '임臨'(접근의 뜻)이 들어가면 '큰' 뜻이 있다. 주역 서괘전에 '임臨'을 '大'로 해석한다.
'탐眈'과 '구리 仇里 '를 짝짓기는 난해해보인다. '탐耽'은 일본어 한자음 tan을 참고하면 수수께끼가 풀린다. tan은 신라어 특징 어말 -n이 결합된 것이고 ta만 남는다. 가加(왕)와 간干(왕)을 비교해보라. 백제왕을 '어라하'라고 했다. 신라왕 호칭에 '거서간', '마립간'이 있다.
지명에 '임臨'(접근의 뜻)이 들어가면 '큰' 뜻이 있다. 주역 서괘전에 '임臨'을 '大'로 해석한다.
臨者는 大也니
http://db.cyberseodang.or.kr/front/sabuList/BookMain.do?bnCode=jti_1a0104&titleId=C39&compare=false
(2)
아랍어를 혼자 힘으로 공부하는 지인이 아랍어 책을 소개했다.
https://www.facebook.com/photo?fbid=7862023177175890&set=pcb.7862023550509186
'마르하반'에 화들짝 놀랐다. 터키어 인사말 '메르하바'가 생각났다.
https://www.youtube.com/watch?v=2PW07T2AguM
어말 -n이 떨어져나갔다.
(3)
국어 '다'는 전남 방언에 '고로'가 있다.
(3)
국어 '다'는 전남 방언에 '고로'가 있다.
https://opendict.korean.go.kr/dictionary/view?sense_no=31487&viewType=confirm
전남이 낳은 시인 김영랑 시에 '붉은'과 결합할 때 -오'가 탈락된 '골붉은' 시어가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MQPVZrSXhU
(4)
만주 다구르어 dangoola 탐耽.
도호쿠대 언어자료검색. 구리바야시 교수 팀 프로젝트. 한달사전 漢達詞典.
http://hkuri.cneas.tohoku.ac.jp/
(5)
진도 옛지명 '첨탐현'에서 김영랑 시어 '골붉은'까지 살펴보았다. 스펙트럼을 넓혀야 그물망에 잡힌는 법이다. 우물 안에서 보이는 하늘로 세상의 하늘이 얼마나 넓은지 잊으면 안 된다.
진도 옛지명 '첨탐현'에서 김영랑 시어 '골붉은'까지 살펴보았다. 스펙트럼을 넓혀야 그물망에 잡힌는 법이다. 우물 안에서 보이는 하늘로 세상의 하늘이 얼마나 넓은지 잊으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