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기 서민들의 슬픈 인생 이야기, <김영철전>

노쌤 · 푸른하늘을 시를 좋아합니다.
2023/07/05
지금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전쟁 중이죠. 전쟁이 나면 누가 가장 큰 피해를 입을까요?
당연한 말이겠지만 답은 힘없는 서민들입니다.

역사적으로 조선시대에는 2번의 큰 전쟁이 있었습니다. 
일본이 쳐들어 온 임진왜란과, 청나라가 쳐들어 온 병자호란이 그것입니다. 
임진왜란은 무려 약 7년간, 병자호란은 2달간 있었던 전쟁입니다. 
<김영철전>은 서민의 입장에서 두 번의 전쟁을 온몸으로 겪은 ‘김영철’의 이야기입니다. 
   
지금은 드라마 소재가 정말 많이 다양해졌지만 불과 십여 년 전만 해도 재벌남, 캔디녀의 식상한 캐릭터, 또는 의사나 변호사 같은 전문직들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평범한 서민들이 주인공이 되는 드라마는 손에 꼽혔죠.
고전소설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대개 상류(양반, 귀족)층이 주인공이 되고 그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선남선녀들입니다. 
또는 춘향이처럼 처음은 양반이 아니었으나 나중에는 양반으로 신분이 상승되는 경우도 많죠.
그리고 대부분은 행복한 결말로 끝나곤 합니다. 행복으로 가는 과정이 비현실적인 경우도 많고요.
그런데 <김영철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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