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16
이 집으로 이사 오기 전, 한동안 미니멀 라이프에 꽂혀 있었다. 관련 책과 영상들을 모조리 섭렵하고 집안의 물건들을 비우기 시작했다. 어린아이들 육아로 프로 미니멀리스트들의 철학을 곧이곧대로 따라가긴 어려웠다. 그래도 나름대로 물건들을 나눔하고, 중고 거래 장터에 사용하지 않는 육아용품과 운동기구, 책과 생활용품들을 내다 팔았다.
분유를 뗀 지 한참이 지났지만, 주방을 차지하고 있던 젖병 소독기를 팔았다. 당시 남편이 다이어트 의지를 불태우며 홈쇼핑에서 구입했던 '트위스트 런(허리와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며 호들갑스럽게 타는 홈트 기구)‘도 박스에 담아 택배로 보내버렸다. 연령이 지난 아이들의 장난감과 책들은 인기가 많았다. 이런 것도 누가 살지 싶은 물건들도 찾는 이가 있어 신기했다. 물건을 구입할 때의...
분유를 뗀 지 한참이 지났지만, 주방을 차지하고 있던 젖병 소독기를 팔았다. 당시 남편이 다이어트 의지를 불태우며 홈쇼핑에서 구입했던 '트위스트 런(허리와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며 호들갑스럽게 타는 홈트 기구)‘도 박스에 담아 택배로 보내버렸다. 연령이 지난 아이들의 장난감과 책들은 인기가 많았다. 이런 것도 누가 살지 싶은 물건들도 찾는 이가 있어 신기했다. 물건을 구입할 때의...
@story
그쵸? 것도 일이더라고요 ㅜㅜ
그래도 아이들 물건은 오래되어도 찾는 이들이 많더라고요.
근데 물건을 비우고, 또 채우고 무한반복하는 너낌입니다 ㅜㅜ
저도 아이 물건 깨끗한것은 당근 해야 하는데
시간이 없어서 미루다 결국은 그냥 버리게 되네요.
@JACK alooker
사고 또 팔고 이거 알뜰한 거 맞쥬?!! ㅎㅎㅎ
물건을 늘리지 않아야 하는데 ㅜ 참 어렵습니다 ㅎ
걱정과 스트레스만은 미니멀한 하루 되시길 바라요 잭님^^
@청자몽
벽이 있긴 합니다. 저도 매너 없는 분들 땜에 기분 상해서( 벤츠타고 무료 나눔-두발 자전거 연습시 탈착 손잡이- 받으러 와서 차에서 안 내리고 창문으로 손만 내미는 싸가지도 있었어요;;;) 한동안 안했어요. 요즘 거래는 남의편님께 맡기는 경우가 많아요. 귀찮은지 더 고만 하라고 하더라고요. ㅋㅋㅋ
이사 준비하느라 힘들겠어요. 갈 집에 왔다갔다 하는 것도 ㅜㅜ
몸 상하지 않게 체력 잘 조절하시길 바라요!!
오늘도 화이팅!!^^
당근 아직 안 써봤어요; 편할거 같은데, 알 수 없는 '두려움'(?)을 극복을 못해서 ㅠㅜ.
책은 알라딘에 중고로 팔고, 옷은 중고옷 파는 곳에 팔았어요. 알라딘도 짜다 생각했는데, 옷을 완전 헐값이나 안 쳐주는걸 보니 ㅠ 알라딘이 많이 주는구나 싶더라구요. 도서관 애용해야지.
젖병소독기랑 분유포트 아직도 잘 쓰고 있는데, 이젠 이별할 때가 된거 같아요. 소독기는. 분유포트는 델꼬 갈라구요 ㅎㅎ. 커피물이랑 보리차 끓일 때 유용해서요.
알뜰한 새댁 같으니라구. 역시 살림도 야무진.. 그녀는 똑순이.
오늘은 아침부터 이사가는 집 갔다가 하원할 때 겨우겨우 맞게 왔어요 ㅠ. 밥도 못 먹고, 물 한모금 마실 짬이 없이 볼일을 보고 ㅠ0ㅜ. 시간 때문에 종일 피가 마르는 하루였어요. 댓글 쓰다가 잘려구요.
고된 나날이네요.
그냥 잘려구요 ㅠㅠ. 잘 자요.
이어지는 글 반갑고, 고마워요. 아프지 말아요. 우리 ㅠㅠ.
@콩사탕나무 님의 알뜰한 현명함이 느껴집니다.👍
@JACK alooker
사고 또 팔고 이거 알뜰한 거 맞쥬?!! ㅎㅎㅎ
물건을 늘리지 않아야 하는데 ㅜ 참 어렵습니다 ㅎ
걱정과 스트레스만은 미니멀한 하루 되시길 바라요 잭님^^
@청자몽
벽이 있긴 합니다. 저도 매너 없는 분들 땜에 기분 상해서( 벤츠타고 무료 나눔-두발 자전거 연습시 탈착 손잡이- 받으러 와서 차에서 안 내리고 창문으로 손만 내미는 싸가지도 있었어요;;;) 한동안 안했어요. 요즘 거래는 남의편님께 맡기는 경우가 많아요. 귀찮은지 더 고만 하라고 하더라고요. ㅋㅋㅋ
이사 준비하느라 힘들겠어요. 갈 집에 왔다갔다 하는 것도 ㅜㅜ
몸 상하지 않게 체력 잘 조절하시길 바라요!!
오늘도 화이팅!!^^
@콩사탕나무 님의 알뜰한 현명함이 느껴집니다.👍
@story
그쵸? 것도 일이더라고요 ㅜㅜ
그래도 아이들 물건은 오래되어도 찾는 이들이 많더라고요.
근데 물건을 비우고, 또 채우고 무한반복하는 너낌입니다 ㅜㅜ
저도 아이 물건 깨끗한것은 당근 해야 하는데
시간이 없어서 미루다 결국은 그냥 버리게 되네요.
당근 아직 안 써봤어요; 편할거 같은데, 알 수 없는 '두려움'(?)을 극복을 못해서 ㅠㅜ.
책은 알라딘에 중고로 팔고, 옷은 중고옷 파는 곳에 팔았어요. 알라딘도 짜다 생각했는데, 옷을 완전 헐값이나 안 쳐주는걸 보니 ㅠ 알라딘이 많이 주는구나 싶더라구요. 도서관 애용해야지.
젖병소독기랑 분유포트 아직도 잘 쓰고 있는데, 이젠 이별할 때가 된거 같아요. 소독기는. 분유포트는 델꼬 갈라구요 ㅎㅎ. 커피물이랑 보리차 끓일 때 유용해서요.
알뜰한 새댁 같으니라구. 역시 살림도 야무진.. 그녀는 똑순이.
오늘은 아침부터 이사가는 집 갔다가 하원할 때 겨우겨우 맞게 왔어요 ㅠ. 밥도 못 먹고, 물 한모금 마실 짬이 없이 볼일을 보고 ㅠ0ㅜ. 시간 때문에 종일 피가 마르는 하루였어요. 댓글 쓰다가 잘려구요.
고된 나날이네요.
그냥 잘려구요 ㅠㅠ. 잘 자요.
이어지는 글 반갑고, 고마워요. 아프지 말아요. 우리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