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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maniac · 장르소설 마니아
2022/02/04
외근이 많던 현 직업(3년째 집에 있으면서 현 직업이라고 쓰려니 이상하군요. 그렇다고 간당간당하긴하지만 아직 짤린건 아니니 전 직업도 아니고 ^^;) 특성상 혼밥을 많이 했었습니다. 나이가 들고 아니고를 떠나, 밥에 진심인 민족이라 그럴까요. 식당에서 거절을 당하면 몹시 무안하고 더 화나더라구요. 이미 배고프고 서러운데 말이죠. 흥. 
그래서 모르는 곳 보다는 가던(혼자가도 반겨주거나 오히려 신경을 안쓰는) 곳만 주로 가게 됩니다. 적당한 곳만 찾았다면 저는 혼밥을 오히려 즐기는 편입니다. 즐겨가는 혼밥집도, 처음 간 곳에서 나름의 맛집을 발견하는 것도 말이죠.
이와는 상관없이 국숫집 사장님은 왜 그러셨을까요. 이미 혼밥 분위기의 집이라면 그런 말은 마셨어야지요. 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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