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의 혼밥,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멜팅가든 ·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22/02/04
며칠전 비가 부슬부슬 오는날 점심으로 칼국수가 생각나서 집 앞으로 나갔습니다.
식당 문 열자마자 멸치국물 냄새가 식욕을 자극 하더라구요. 급하게 앉고 바로 주문 후 기다리고 있는데  어르신 한분 께서 들어오셨습니다.
식당 주인이 자리를 안내하면서  '어르신 자식들 한테 용돈 받으셨나봐요? 조금 있다 오시지' 라고 말했습니다. 잘못 들은줄 알았습니다.
어르신은 잠시 서 있으시다가 다시 사장님을 불려 '당신 때문에 국수 먹기 싫다' 하고 나가셨습니다.

그 식당은 혼밥 테이블이 있는 식당 이었고 저  또한 혼자 왔으며 저 말고도 3분이 혼자드시고 계셨습니다. 연령대는 2~30대 였죠.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명 자리도 있는데  왜 그랬을까,  정말 노인이라는 이유로 그런건가?  
우리 모두 늙습니다. 저 모습이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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