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의 혼밥,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식당 문 열자마자 멸치국물 냄새가 식욕을 자극 하더라구요. 급하게 앉고 바로 주문 후 기다리고 있는데 어르신 한분 께서 들어오셨습니다.
식당 주인이 자리를 안내하면서 '어르신 자식들 한테 용돈 받으셨나봐요? 조금 있다 오시지' 라고 말했습니다. 잘못 들은줄 알았습니다.
어르신은 잠시 서 있으시다가 다시 사장님을 불려 '당신 때문에 국수 먹기 싫다' 하고 나가셨습니다.
그 식당은 혼밥 테이블이 있는 식당 이었고 저 또한 혼자 왔으며 저 말고도 3분이 혼자드시고 계셨습니다. 연령대는 2~30대 였죠.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명 자리도 있는데 왜 그랬을까, 정말 노인이라는 이유로 그런건가?
우리 모두 늙습니다. 저 모습이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