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도졌다

얼룩커
2022/03/30
이 글을 쓰는데 고민을 많이 했다. 누군가는 나를 보고 별로 노력하지도 한 것도 없으면서 벌써 또 무기력증이냐 또 우울증이냐 핑계 댄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니까.(핑계가 맞을 수도.. 정확하게 내가 병원을 다닌 것도 아니니까) 나는 눈치를 많이 보니까. 평가 당하는 게 싫으니까.

모든 선택은 내가 하고 싶어서 한 것인데 왜 눈치를 보는 걸까. 블로그도 공부도. 누군가에게 잘 보이려고 하는 것인가.. 이런저런 고민을 하다 보니까 도대체 나는 누굴 위해 사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혼자서 생각하고 혼자 스트레스를 풀고 싶은데 나는 일도, 공부도 다 안 하는 백수니까 가족들의 고민도 들어줘야 되고 케어도 해야 된다. 안 그러면 비난 받으니까.

나는 답이 없는 인생을 살고 있는 것 같다.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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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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