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26
저는 매우 늦은 나이 결혼하여 계속 제 전문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데 결혼 하면서 너무 힘들어 졌습니다.
그것은 바로 식사 준비인 것이죠.
저는 아침식사는 유럽식으로 오랫동안 해왔는데 남편은 한국식을 선호했고 보수적 가정에서서 자란 남편은 식사준비, 설겆이, 청소는 전혀 할 줄 몰랐습니다.
제가 저녁에 퇴근하고 집에 가면 저녁 식사를 기다리는 남편을 볼때마다 정말 속상했는데 집에서 너무 가부장적으로 키워서 정말 전혀 모른다는것을 알게 되면서 불쌍하게까지 생각되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젊은이들이 남자들도 요리를 좋아하고 재밌어하는 것을 보며 시대의변화에 감사하고 우리 젊은이들이 함께 서로 도와가며 사는 모습에 감사하는 맘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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