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수
희수 · 이성과감성 버무리기
2021/11/02
말을 하기 시작전의 아들에게 느꼈던 딱 그 느낌!^^
지금은 초등4학년인 아들..
세상에 나와서 언어를 익히고 말을 어느 정도 하기전까지 제가 많이 하던 말이 있어요..
"우리 애기는 외계인 언어를 써.. 
어어~ 우어어..@#%*#@~ 이런 언어를 써.. 
근데 집사람은 그걸 다 알아들어.. 둘이 소통하는걸 보면 난 지구인, 두사람은 외계인 같은 생각이 든다니까.."
저는 그때 아들이 빨리 말을 할수 있게 되어서 저와 대화할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매일 매일 이야기했죠..
집사람은 어떻게 알아들었을까요?
엄마 이니까.
엄마의 사랑은 아빠의 사랑보다 수만배는 더 깊은것 같습니다. 아빠들은 그 근처에도 못가요..
그 어마어마한 사랑의 힘으로,  외계어를 금방 터득하는 겁니다.. 사랑은 위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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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겸손해지는 즈음에, 소통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네요.. 삶을, 그리고 세상을 다시 사랑할 수 있을지 조심스레 두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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