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팀장 · 바쁘게 사는 워킹맘입니다.
2021/11/01
저도 살면서 계속 뒤로 미뤄왔던 것 같아요..
심지어 드라마 보는 것도 나중에 퇴직후 일주일동안 호텔방에서 몰아볼거야  라고 외치면서 안보고 있었고요
비싼 가방은... 
멋진 옷이 필요하니 옷을 산 다음으로 미루고..
옷은..  비싸니깐  나중에 나중에.. 내집 마련후에 사자.. 등등

그런데 막상 작년에 집을 샀는데(아직 그 집에 들어가서 살아보진 못했지만) 
여전히 저의 소망들은 유예당하고 있네요..
이렇게 제가 제 행복을 유예하는 동안  저의 배우자와 제 아이들은 자신들의 행복을 즉각적으로 즐기더군요..
그러면서 "당신도 하고 싶은거 있거나 사고싶은거 있으면 지금 해" 라고 위로인지 놀리는건지 모를 말을 하더군요 

저 이제 더이상 행복을 미루지 않아요..
보고 싶은 드라마도 출퇴근할때 걸어가면서 보고  점심먹고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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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는 신입사원들 일 가르쳐주는 이팀장 집에서는 고딩 중딩 두명의 아들을 키우는 엄마 동네에서는 이일저일 관심많은 40대 아줌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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