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도-최기종 시인님의 페북에서 옮겨 온 글입니다

박선욱 · 시, 동화, 소설 및 평전을 씁니다.
2023/09/06
최기종 시인님의 페북에서 옮겨 온 글입니다
   
홍범도-최기종
-낮은데서 시작해서 낮은 데로 돌아가다
   
소작농의 아들로 태어나 17세에 사냥꾼을 따라 포수가 되었다.
10년 뒤 동학혁명이 일어나고 산을 내려와 일제 타도에 나섰다.
“갑오년에 농민들이 폐정개혁을 외쳤어. 나는 처음으로 반일 반봉건 의식이 싹텄지.”
김수협과 의기투합하여 천령에 근거지를 마련하고 의병을 모집했다.
의병을 거느리고 철원 보개산에서 처음으로 일본군과 맞서 전투를 벌였다.
의병들은 달아나고 김수협은 전사하고 말았다.
그 후 단독으로 친일파, 탐관오리, 악질지주들을 징벌하는 등
북청에서 수렵생활을 하면서 명포수로 이름을 떨쳤다.
포수조직 엽연계의 수장인 포연대장에 추대되었다.
1905년 을사조약으로 의병이 일어나자 삼수, 갑산에서 반일투쟁에 나섰다.
후치령에 근거지를 두고
일본군영을 공격하고 그들을 유인하여 섬멸하였으며
군용화물차를 습격하는 등 매복, 기습 전술로 전과를 올렸다.
1907년에는 삼수전투에서 일본군 국경수비대를 궤멸 시켰다.
이원, 단천, 해산 등지에서 37회의 전투에서 승리했다.
일본은 토벌이 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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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실천문학》 으로 등단. 시집 《회색빛 베어지다》 《눈물의 깊이》 《풍찬노숙》, 인물이야기 《윤이상》 《김득신》 《백석》 《백동수》 《황병기》 《나는 윤이상이다》 《나는 강감찬이다》 등. 《윤이상 평전: 거장의 귀환》으로 제3회 롯데출판문화대상 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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