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모한 도전~~~~

(
(쑤기) · 어제보단 오늘이 더 행복하다
2023/11/06
저희 엄마는 남들도 인정하는 손재주가 많은 사람입니다.
남들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일을 마무리 하기에 언제나 일을 많이 하셨습니다.

21년도 엄마가 루게릭 진단을 받기 전 해
엄마와 단 둘이서 절임배추 13박스로 김장을 했습니다.

엄마가 배추 속을 넣고, 저는 김치통 정리와 잔 심부름 그리고, 점심을 준비를 했습니다.

엄마가 몸이 불편해 지고 난 뒤,
이번에 혼자서 김장을 했습니다.

절임배추 5박스

예전에 비해 양을 많이 줄어든 양이지만,
'혼자서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보단 빨리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

지난 3일 혼자서 야채를 준비하고 양념을 하고 오후 3시부터 배추 속을 채우다가
한 컷~~

엄마가 잠깐 나와서 보시면서 하신 말씀이
'니가 너무 고생하는 것 같아, 내가 마음이 아프다'

가슴이 먹먹해지고... 눈물 한방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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