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램... 함께하고 싶습니다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4/05/31
5월 마지막 날, 꽃잎이 떨어지듯 슬픕니다.

얼마 전 장미꽃 선물을 받고 행복하게 며칠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조화가 아닌 이상 시들기 마련이죠.

아침에 출근을 했는데 장미꽃 잎이 책상에 수북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그냥 버리기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책상 위에 펼쳐놓고 말리기 시작했어요.

꽃잎이 한꺼번에 다 떨어지지 않으니 매일 떨어지는 꽃잎을 모아 모아서 말렸습니다.
드라이 플라워처럼요.

꽃잎이 말라가면서 물에 꼽혀 있을 때보다 향기는 더 좋았습니다.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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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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