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는 목마름

새벽 안택상
새벽 안택상 · 청록파의 뒤를 잇는다-서정시인 안택상
2024/05/18

타는 목마름
     

                                   새벽 안택상     
 

휑하니 스쳐지나가는 바람 
혹여, 당신일지 몰라 
실눈 뜨고 둘러보니
 
공허한 그림자
쓸쓸하게 서성이고   
복받쳐 떠오르는 
하얀 그리움 얼굴 하나
멍울져 맺힙니다

차마 돌아갈 수 없는 곳
던지듯 두고 와 
더욱 애처로운 당신 

이 순간
오히려 행복한 것은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나만의 여인으로
지워지지 않는 탄흔처럼 
가슴 깊이 새긴 채
타는 목마름으로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https://alook.so/users/ZBtV10o - (얼룩소 다녀가기)     
(새벽 안택상 시인 출간시집 모음링크)     
인터넷 문학의 산실 ‘동해로 가는 동행’ 운영자
 

-대학시절 술값이나 벌라고 시작(詩作)
-박목월 시에 빠지고 윤강로시인이 시(詩)아버지
-두 번째 시집이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청소년시절 문학의 꿈을 꾸는 것은 아주 자연스런 현상이다. 하지만 어느 시점이 지나면 그 꿈은 베갯잇 속으로 숨어 그야말로 몽상가로 남는 것이 우리네 일상이다.
인터넷 문학의 선두 주자 안택상시인.
 
그가 문학에 발을 들여 놓은 시기 또한 부산에서 중고등학교에 재학 시절 작문을 통하여 그 싹이 보이기 시작했다.
어린시절 국어 교사의 칭찬이 미래에 대한 약속으로 이루어진다는 평범한 진리를 현실로 옮긴 대표적인 예이다.
 
구수한 부산 사...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 교보문고 팬사인회 실시(광화문 본점) * 베스트셀러 시부문 1위 * 개인시화전 3회 실시 * http://cafe.daum.net/aaats https://story.kakao.com/ats1117 https://www.facebook.com/groups/aaats1117
361
팔로워 6
팔로잉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