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와 인간은 음식에 대한 < 새것공포증 neophobia > 을 가지고 있다. 처음 보는 낯선 음식에 대한 거부 반응이다. 어린아이에게 있어서 처음 보는 음식은 모두 혐오 음식인 셈이다. 그 이유는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 해도 그 사람의 체질과 기저 질병에 따라 어떤 음식은 약이 되기도 하지만 독이 될 수도 있다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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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현미와 시금치는 병실 환자의 대표적인 건강 식단이지만 신장이 나쁜 사람에게는 치명적인 독으로 작용하여 장기 복용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그렇기에 인생 경험이 짧아서 다양한 식재료를 섭취하지 못한 아이들에게 낯선 먹거리는 위험한 것이다. 쥐도 마찬가지'다. 쥐는 처음 보는 낯선 먹이가 아무리 맛있는 냄새를 풍긴다 해도 극소량만 맛을 본다고 한다. 자신이 먹은 낯선 음식 속에 쥐약이 숨겨 있다 해도 쥐는 극소량만 섭취했기에 몸속에서 독소를 해독할 수 있다. 이 낯선 음식을 먹었는데도 다음날 배탈이 나지 않으면 쥐는 그때부터 어제 먹다 남긴 낯선 먹이를 안심하고 먹기 시작한다고 한다. 그렇기에 아이의 음식 투정을 마냥 나쁘게 볼 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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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맥 지수라는 경제학 용어가 있다. 전국 어 ~~~ 디에서나, 아니...... 세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