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4: 세상에서 가장 빠른 인디언

쥬디샘
쥬디샘 · 누구에게든 공평한 세상을 바래요
2023/04/10
출처: 버트먼로와 인디언 스카우트 By Ali Smith

이야기는 1960년대 뉴질랜드에 살던 한 노인이 평생의 꿈인 바이크 스피드 대회에 참가를 위해 노력하는 여정이다. 열정과 도전정신은 인간의 능력을 무한대로 확장시킬 수 있는 힘과 에너지를 뿜어낼 수 있음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준 영화다. 이번에도 영화를 배우를 보고 고른 것을 후회하지 않을 수 있어 다행이다. 제목을 보고 인디언을 상상했던 나의 고정관념은 뒤로하고라도 '실화'여서 더욱 벅찬 감동은 보너스였다. 과연 긴 여정을 열정만으로 해낼 수 있을까라는 의문과 도전 중에 심장에 무리가 갈까봐 마음을 졸였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인디언'(The World's Fastest Indian)은 로저 도널드슨 감독이 할리우드에서 20년간 경력을 쌓은 후 처음으로 뉴질랜드에서 만든 영화로 로저 도널드슨 감독 자신도 30여 년간 꿈꾸어온 것을 실현했다고 볼 수 있다. 1971년에 젊은 영화 제작자였던 그는 버트 먼로를 소재로 한 ‘오퍼링스 투 더 갓 오브 스피드' (Offerings to the God of Speed)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 작업을 시작했고 ‘세상에서 가장 빠른 인디언' 영화의 대본을 쓴 것은 1981년이었다. 
   
버트 먼로(Burt Munro, 1899~1978)가 보너빌 소금사막( Bonneville Salt Flats은 약 1만 년 전까지 존재했던 호수이고 지금은 소금 사막이 되어 자동차 레이싱도 가능한 곳)으로 가는 여정과 꿈을 이루는 과정을 그렸고 앤서니 홉킨스 (Anthony Hopkins)는 2005년에 젊은 시절의 꿈을 결코 놓지 않았던 실재 인물을 연기했다. 버트 먼로는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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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나에게만 일어나는 일도 나에게만 일어나지 않을 일도 없다고 봅니다 사람들의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마인드 힐링 강의와 명상심리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사회적인 구조 속의 편견을 깨려고 노력하지만 소수의 힘으로는 어렵다는 것을 알기에 함께 하고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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