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가 생각보다 잘 낫지 않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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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nDun C · 30대 뇌졸중환자의 일상
2024/07/28
  다들 안녕, 저는 오만방자하게 감히 컨디션이 괜찮은 것 같다는 셀프 오해로 지팡이 없이 병원에 갔다가 720도 두바퀴를 구르고 사지를 다 갉아먹은 던던씨에요. 오빠한테는 여전히 혼나는 중이고(아마 다 낫기 전까진 계속 혼날 것 같네요.) 상처는 생각보다 잘 낫지 않고 있어요.
  소독을 하고 연고도 계속 바르고 멸균 거즈로 드레싱도 꼼꼼히 하고 있는데 영 상처가 아물지 않네요. 워낙 상처가 크기도 하고 발목이나 손목 인대파열은 저도 인간인지라 손발을 안 쓸 수가 없어서 더 늦게 낫고 있는 것 같아요.

  팔, 다리의 찰과상은... 말 그대로 보도블럭에 팔 다리를 갈아버린 상태라 곪지 않게 매일 소독약을 범벅으로 바르고 있답니다. 분명 아차 잘못하면 곪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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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 중증천식, 뇌경색에 뇌종양. 더 생길 병은 없을 줄 알았는데 부정맥은 협심증에서 심근경색(주의)로 진화... 이제 조금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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