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며, 무조건적으로 옳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저 저의 생각일 뿐입니다.

어릴때의 저는, 인간에 대해 실망을 많이 하면서도
분명히 선한 점이 있고 선한 것이 이긴다고 생각을 했어요.
물론 지금도 인간은 악한 면만이 있는 것만이 아니고 선한 점도 있다고 생각을 해요.
하지만 예전과 지금의 생각이 다른 점은, 선하게 사는 것은 매우 힘들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에요.

지금까지 느낀 바로는 제가 약자의 입장에서 선의를 배풀면 그저 우스울 뿐이었어요.
오히려 더 우습게 보이고, 상대방은 제가 자기보다 밑이라고 생각하여 더욱 함부로 대하는게 대부분이었죠.
사실 그럼에도 전 거기에 만족했어요.
저는 누군가를 이기고 싶지 않았고 그럴바에는 제가 지고 사는게 더 낫다고 생각한거죠.
그래서 친구와의 관계에서도 제가 맞춰주는 입장이었어요.
하지만 저의 상황이 조금씩 좋아지면서 그 관계도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을인 존재였던 제가 자신보다 처지가 좋아지자 친구들이 저를 공격하기 시작했어요.
앞에서는 비꼬고 깎아내리며 저의 자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