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형
2023/01/14

많은 얼룩커분들이 노키즈존이 차별인지, 업주 권리인지 잘 말씀해주실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들의 논의를 돕기 위해 '노키즈존'이란 단어가 탄생한 사회적 배경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노키즈존'이라는 단어가 우리나라 사회에 처음 등장한 시점은 '2014년'입니다. 언론 기사에 2014년 7월부터 노키즈존이 등장했으며, 소셜 데이터 분석 서비스 '썸트렌드비즈'를 통해 확인해도 동일시점에 등장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출처 : 네이버, 썸트렌드비즈

노키즈존이 등장한  한국일보 기사에는 어린아이들의 행동으로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봐서 노키즈존으로 바꿨다는 대목이 등장합니다. 

트위터 ‘카페 옆 대나무 숲’ 등 카페 주인들의 온라인 모임에서는 ‘아이들이 카페 안에서 컵라면을 먹어 식겁했다’ ‘카페는 어린이집이 아니다’ 등 불만의 글들이 빗발치고 있다. 한 달 전 운영하는 카페를 ‘노 키즈 존’으로 바꾼 임모(33ㆍ서울 연남동)씨는 “얼마 전 칭얼대는 아이 때문에 다른 손님들에게 항의를 받았다. 조용한 분위기가 깨지면 손님들이 줄어 주변 카페들도 ‘노 키즈 존’으로 바꾸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키즈존은 아이를 겨냥하는 것 같지만, 사실 아이를 겨냥한 것이 아닙니다. 아이는 당연히 성인이 아니기 때문에 의도치 않은 피해를 주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것을 모르는 성인은 없습니다.

결국 문제의식의 핵심은  '마음대로 행동하는 아이들을 부모들이 적절히 통제를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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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를 거쳐 현재 AI, 빅데이터 전문기업에서 소셜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법을 공유하고 있다. 현재 마케팅 뉴스레터 ‘위픽레터’, 글로벌 미디어 ‘모바인사이드’ 등에서 초빙 필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메일 주소 : ejuhyl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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