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실조 면했네~

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3/01/27
그저께는 한 끼만 먹었다.
나머지 한 끼는 귤1개와 과자로 때웠다.
어제는 오후 2시에 아점을 먹고 저녁엔 부침개를 2개 먹었다.
부침개를 만든 건 탁월한 선택인것 같다.

남편이 입원하던 날  만두를 빚자며 만두소를 만들었던게 그대로 남아있었다.
나 먹자고 만두피를 만들고 만두를 빚을 사람인가.  내가.
그렇다고 저렇게 잔뜩 만든 만두소를 계속 방치만 해둘 수도 없고.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부쳐먹어야겠다는 것이었다.
달걀을 두 세개 깨트려 넣고 부침가루를 팍팍 넣었다.  그리고 손바닥 반 만하게 부쳤더니  이게 왠열~ 기대 이상으로 맛있다.   동그랑땡 맛이난다.  동그랑땡에 김치를 약간 넣은 맛이다.
하긴 넣은 재료가 동그랑땡이랑 비슷하긴 하지.  돼지고기. 두부. 숙주. 양파. 김치.파....
넣을것 다 넣었네.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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