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어린 댓글 감사합니다. 저야말로 엄청난 착각속에 너무 긴시간을 살아온 자식임을
어머니께서 돌아가시고 나니 서서히 하나하나 제 머리속에 떠오르는데 그 고통을 설명드리기 힘들정도 입니다. 그다지 속을 썩이지 않고 지금까지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얼마나 오만한 생각이었는지 제 생활 곳곳에서 느낄 수밖에 없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새롭게 깨닫게 되는 일들이 너무 많으며 모르던 저의 한심함이 계속해서 나오는 것이 현재 진행형 이다보니 다 말씀드리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답답한 마음은 전달이 될듯하여 몇자 더 적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종종 얼룩소에서도 부모자식의 관계는 '애증'의 관계다, 라는 글이 보이곤 했었습니다. 저는 그 말에 동의를 했었어요. 사춘기 시절에는 그저 원망스럽던 부모님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이해가 되고, 그분들의 행동의 이유를 알게되며. 모두가 '처음'이었음을 깨달으면서 '나'의 잘못 또한 다시 인지하게되기에....섭섭함이 있으면서도 사랑을 하게 되는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물론, 어떤 부모자식의 관계는 손 댈 엄두가 나지 않는 경우도 있겠지만요.....하지만 적어도 저와 부모님의 관계는, 그럼에도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관계가 아닌가 생각을 하곤 합니다.

이미 지나간 시간은 어찌할 수 없지만, 다가올 시간들과 지금의 시간들을 어떻게 사용하는가는 제게 달려있는 것이겠지요. 감사합니다, 앙리의 서재님. 좋은 글 읽고 많은 생각을 하고 가요.

진심어린 댓글 감사합니다. 저야말로 엄청난 착각속에 너무 긴시간을 살아온 자식임을
어머니께서 돌아가시고 나니 서서히 하나하나 제 머리속에 떠오르는데 그 고통을 설명드리기 힘들정도 입니다. 그다지 속을 썩이지 않고 지금까지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얼마나 오만한 생각이었는지 제 생활 곳곳에서 느낄 수밖에 없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새롭게 깨닫게 되는 일들이 너무 많으며 모르던 저의 한심함이 계속해서 나오는 것이 현재 진행형 이다보니 다 말씀드리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답답한 마음은 전달이 될듯하여 몇자 더 적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종종 얼룩소에서도 부모자식의 관계는 '애증'의 관계다, 라는 글이 보이곤 했었습니다. 저는 그 말에 동의를 했었어요. 사춘기 시절에는 그저 원망스럽던 부모님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이해가 되고, 그분들의 행동의 이유를 알게되며. 모두가 '처음'이었음을 깨달으면서 '나'의 잘못 또한 다시 인지하게되기에....섭섭함이 있으면서도 사랑을 하게 되는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물론, 어떤 부모자식의 관계는 손 댈 엄두가 나지 않는 경우도 있겠지만요.....하지만 적어도 저와 부모님의 관계는, 그럼에도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관계가 아닌가 생각을 하곤 합니다.

이미 지나간 시간은 어찌할 수 없지만, 다가올 시간들과 지금의 시간들을 어떻게 사용하는가는 제게 달려있는 것이겠지요. 감사합니다, 앙리의 서재님. 좋은 글 읽고 많은 생각을 하고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