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25
"이렇게 예쁜데, 나는 왜 내 자식들을 예뻐해 주지 못했는지 모르겠다."
아...이 부분에서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연하님의 아버님도, 그리고 그 힘겨운 시대에 우리를 키우신 우리 부모님 세대들은
그 당시 당신들이 아는 최선을 다하셨을 테죠.
먹고 살기도 바빴을 그 시절..
눈에 넣어도 그렇게 아프지 않을 그런 자식들을 뒤로 하고, 당장 생존을 위해 밖으로
나가는 데 여념이 없었을 그 시절..그 땐 그 게 아버님 당신이 아시는 최선이었겠지요.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신다고 한들, 우리의 부모님들은 또 그러하시겠지요.
오래 전 돌아가신 모친 역시 같은 삶을 사셨던 분입니다.
늘 술만 드시면 마치 녹음 테이프를 틀어 놓은 듯, 정확하게 같은 내용이 당신의
입에서 흘러 나왔습니다.
"내가 배웠어도 니들보단 나았을 것이여, 내가...
아...이 부분에서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연하님의 아버님도, 그리고 그 힘겨운 시대에 우리를 키우신 우리 부모님 세대들은
그 당시 당신들이 아는 최선을 다하셨을 테죠.
먹고 살기도 바빴을 그 시절..
눈에 넣어도 그렇게 아프지 않을 그런 자식들을 뒤로 하고, 당장 생존을 위해 밖으로
나가는 데 여념이 없었을 그 시절..그 땐 그 게 아버님 당신이 아시는 최선이었겠지요.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신다고 한들, 우리의 부모님들은 또 그러하시겠지요.
오래 전 돌아가신 모친 역시 같은 삶을 사셨던 분입니다.
늘 술만 드시면 마치 녹음 테이프를 틀어 놓은 듯, 정확하게 같은 내용이 당신의
입에서 흘러 나왔습니다.
"내가 배웠어도 니들보단 나았을 것이여, 내가...
“Life is a journey to discovering what makes me happy and living as who I am.”
삶이란 결국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순간들을 통해 내가 원하는 삶을 발견하고 타자들이 요구하는 방식이 아닌, 내 자신으로 살다 떠나는 여행이 아닐런지요!
부모님과 제 관계는 좋았다고는 할 수 없어요. 음, 사실 제가 부모님때문에 많이 힘들어하던 한 명이었어서....솔직히 지금의 관계가 많이 신기하기도 합니다. 저는 아마 부모님께 독립하고선 도망을 가지 않을까, 생각을 하기도 했었는데 그 전에 아버지께서 크게 편찮으시기 시작하며. 그때부터 관계가 많이 바뀌어가더라구요. 가족이란게 그런건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친구들은 제게 답답하다고 해요. 가족을 위해 너무 희생을 한다구요. 그런데, 솔직히 저는 저희 아버지가 몇 년을 더 사실 수 있을까.....그런 생각이 떠나질 않으니...ㅎㅎ하게 되네요. 적어도 후회는 하지 말아야죠. 그럼에도 아마 나중에 끊임없는 후회와 자책이 밀려오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감사합니다, 풍금님! 늘 좋은 글 잘 읽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