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2/08/14
김장배추 심었어요
결국 콩밭을 갈아 엎었습니다 콩밭인지 풀밭인지 분간이 안되고 풀들이 너무 자라 거의 나무 수준으로 굵어져 제거가  불가능해졌거든요 그 중에서 제일 많이 눈에 띄던 잡초가 비름나물이었다는 건 최근에야 알았습니다 잡촌줄 알고 뽑아 던지고 발로 밟아 부러뜨렸는데... 비름나물도 알아보지 못했다니... 아랫집에선 비름나물로 반찬도 해 먹고 삶아 말리기까지 했다는데 나는 도대체 뭐하는 뇨자인지 모르겠습니다 암튼 땅을 다시 갈아 검정비닐을 씌우고 비가 그치길 기다렸습니다 어제 잠깐 비 그친 새를 틈 타 딸 찬스까지 써 가며 김장배추 모종 100포기를 심었습니다 딸도 생전 처음 해 보는 배추 모종 심기가 재미있는 모양입니다 두 식구에 100포기나 심은 건 일단 한 판이 100포기고  넉넉히 심어야 나눠 먹을 수 있을테니까요 먼저 심은 무는 벌써 싹이 돋아나기 시작했어요   무는 모종이 아닌 씨를 심어요 한 구멍에 3~4알씩 넣는데  고 작은 씨가 싹이 트고 튼실한 무로 자라는게 너무 신...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2/08/14
벌써 배추 모종 을~
생활/사건사고+5
지역이 달라서 벌써 김장 배추 모종을
하셨네요~
진영님~진짜 부지런 하십니다.
여기는 전라도 라서 어제 친정가서
고추 따고 왔습니다.
고추 수확이 끝나야 엄마가 배추 모종 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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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순이
똑순이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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