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이진광 · 시인 잘부탁드려요
2023/02/10
바닷가/이진광

한 걸음 씩  다가오는 그대여  
그대를 기억할 뿐 입니다
그대는 온통 푸름 그 자체 입니다.

노을이 머무는 고속도로
산 너머 들려오는 파도 소리에
설레임과 그리움으로 사무친 밤하늘에 
초롱초롱 빛나는 별

어두움과 공허함 속
그대와 가까워질 수록 
실망감에 물든 순간 

별들의 침묵을 깨고
불꽃이 튀어오르는 그 순간에 
실망감은 환한 미소로
어두움과 공허함은
화려한 모습으로  탈바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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