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혜
김지혜 · 가장 행복하면서 가장 평범한 아줌마
2022/07/13
30년을 넘게 각자의 인생을 살아오다가 
만난 사람들이 다른 건 너무 당연한 건데
그 당연한 걸 이해하지 못해 초반엔 엄청나게 싸운 기억밖에 없어요
담아두지 못하는 성격에 모든 걸 쏟아내서 상처를 많이 줬던 제가 너무 미안했던 기억도 ㅎㅎ
하지만 살아보니 담아두지 않고 서로 이야기하며 풀었던 게 오히려 저랑 남편은
지금 행복하게 지내게 되는 이유였던 거 같아요
물론 서로의 성격이 강압적이지 않는 점이 좋은 방향으로 풀릴 수 있었지요
부부간 대화가 단절 되는 건 정말 지옥입니다
저는 혼자 있는 시간의 제 충전의 시간이라 
혼자 있는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하지만
그 시간을 가지려고 대화하려고 하는 남편을 외면하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대화를 해야 서로가 가지는 생각과 앞으로 함께 가야 될 길을 헤매지 않고 
잘 갈 수 있지 않나 생...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