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모 SNS를 일기장과 각종 글의 실험처로 사용하는지라, 너무 공감이 갔네요ㅠㅠ 저 또한 초반 며칠은 기존 SNS에 비해 압도적으로 얼룩소 접속 시간이 많았습니다. 지금은 예전과 비슷해졌고 얼룩소는 줄어들고있는데요. 처음부터 너무 피크를 찍어버린 탓도 있지만, 그냥 제 나름의 이유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단순히 익숙한것, 편한것을 쫓아 예전으로 회귀한건 아니거든요. 실배님께 답글을 달면서 이미 커버한 내용이라 응용하겠습니다. 우리가 자본주의에 살고있는게 현실이기에 글 또한 자주(사실 대부분) '상품'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출판사나 언론사까지 경제 공동체로 엮여버린 비즈니스죠. 사실 그렇잖아요, 의미가 없다면 문학은 그냥 종이 자원 낭비일 뿐입니다. 모든 예술이 그런것 같아요 인간이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면 그림 또한 낙서죠 자기만족만을 위한 글은 일기장에 적으면 됩니다. 타인에게 노출시키고, 판매까지 하려면 그때부터 골머리를 앓는 것이죠 박혜윤의 [숲속의 자본주의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