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망콩
까망콩 · 고민하는 아줌마!
2022/04/16
맞아요.

삶은 태어난 그 순간부터도 불공평합니다.
하다 못해
같은 부모 한 뱃속에서 
나온 형제 자매조차도 
불공평해요.

저는 참
어려서
우리 엄마에게
불만이 많았어요.

저는 
누가 봐도 외탁이고
바로 밑의 제 동생은
친탁이였거든요.

외가 댁에서 들으시면
서운하 실 지도 모르겠지만^^;

저의 친가는
정말 선이 굵직하게 
잘 생겼어요.
작은 아버님들도
고모님도
또 한 기골들도 굻으셔서
다들 멎지지요.

반면
저의 외가는
다들 올망졸망하게 
생기셨거든요.
거기다
어찌 그리 물만 드셔도 
살이 차는 체질이신지...

정말 먹기는 친가가
더 드시는데
머슴밥을 드시는데도
살 찐 사람이 일도 없어요

제가 딱 그래요.
생긴건 올망졸망에
조금만 
욕심 부려도
체중계가 
저를 어찌나 비웃는지...

거기에 더 억울한건
반면에 저희 외가분들은
다들 하나같이
손재주가 그렇게 좋을 수가 없어요.
그림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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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치가 있는 어른으로 살고 싶다. 내 아이가 살아갈 세상도 염치가 있는 세상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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