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부산에서 아주 승률이 높은 조세 전문 변호사로 잘 나갔다죠. 그러다가 우연히 '부림사건'의 변론을 맡게 된 것을 계기로 인권 변호사의 길을 걷게 되었다는 내용이 영화 '변호인'에도 나옵니다. 그리고 재심 전문 변호사로 잘 알려진 박준영 변호사도, 처음에는 유명세를 위해 맡았던 '수원역 노숙 소녀 살인 사건'이 이길 가능성이 없자 그냥 심드렁하게 일하다가, 살인 누명을 쓴 가출 청소년들을 돌보던 청소년 센터의 선생님들이 내 일처럼 필사적으로 발 벗고 나서는 것을 보고 감동하여 이 사건의 재심을 끌어내 승소했던 이야기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들이 진정한 법조인의 자세가 아닐까요? 요즘 검사, 판사들 보면 도대체 민생에 손톱만큼이라도 관심이 있는 건지 모를 정도로 어이없는 구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