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커
2022/04/13
음.. 20대 중반부터 아버지가 아프셔서 간병 및 병원/요양원 다 돌며 치료, 돌봄 서비스를 다 받아 본 입장에서 솔직히 이야기하면 굉장히 큰 비용을 내지 않는 이상 밖에서 모시는게 집에서 모시는 것 보다 절대로  좋을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아프신 분이 나라에서 지원을 받을 정도의 등급이 나오기 전에는 요양병원에 모셔야 하는데 역시나 비쌀수록 시설도 좋고 간병인들도 친절하지요...
현실적인 어려움 때문에 집에서 모시지 못했는데 돌아가시고 나서 항상 생각이 납니다. 그래도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똑같은 선택을 할 것 같아요. 20대의 제가 경제활동을 포기하고 아버지를 집에서 모시지는 못했을거에요. 아버지나 저나 미래를 생각해야 하니까요. 그만큼 집에서 아픈 부모님을 돌보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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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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