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소감] 며느리간병보다 아들간병
2022/04/12
남편이 몇년 전부터 다짐처럼 하던 말이 있다. 언젠가 시부모님이 아프면, 자기는 나랑 이혼하고 부모님 집으로 들어가서 자기 혼자 부모님 간병을 하겠노라고. 너랑 아이까지 그 짐에 끌어들이지 않겠노라고.
오늘 본 기사가 그와 연관된다. 일본에서는 어느덧 아들 간병이 며느리 간병을 추월했다 한다.
오늘 본 기사가 그와 연관된다. 일본에서는 어느덧 아들 간병이 며느리 간병을 추월했다 한다.
40여년만에 7배 늘어난 아들 간병이 17.8%로 며느리 간병 13.2% 추월
한창 일할 시기의 중년 아들이 늙은 부모를 간병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저출산 때문이다(일본의 합계 출산율은 1.36명). 자녀 수가 크게 줄었고, 외아들이면 아들 간병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 또 평생 독신으로 살거나 늦게 결혼하는 트렌드도 아들 간병의 원인이다. 시부모 봉양이 자신의 의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