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03
서우님 아픈 데 없으시죠?
집이신거죠....
독일엔 서우님만 사는 건 아닌데 독일은 그냥 서우님만 사는 것 같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독일로 돌아가신다는 말을 듣고 언제쯤 잘 도착하셨을까 생각했는데 집으로 돌아가는 프리지아를 보고 안심했습니다.
외국이라고는 학생 때 인솔 교사들의 심한 고함이 창피하다고 여겼던 그때뿐인지라 공항이란 곳은 특히나 유럽의 공항은 어떤 곳인지 신기하기만 합니다.
경유지를 거쳐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어떤 기분일까요?
게다가 늦은 밤, 비는 내리고 프리지아 꽃향기가 가득한 차 안에서의 오랜만에 보는 남편이라는 존재는 어떤 것일까도 궁금하고요 남편이 있어 본 적이 없어서인지....
아마도 서우님은 피식 웃을지도 모르겠네요
잘 도착하셨다니 다행입니다. 한동안 한국에 머물렀으니 ...
간혹 잠결에서 이곳이 한국인지 독일인지 부스스 눈을 뜨며 천장의 벽지나 침대 머리맡이나 침대바닥을 내려와 신는 슬리퍼나 그곳의 공기로 내가 어디있는지 가늠할 수 있을걸고 생각합니다
여행을 다녀본적이 워낙 오래전인데다 집에 있는것을 좋아라하는 저는 여행지의 밤을 아침을 이제 서서히 시력을 잃는 사람이 가물을 보듯이 눈으로 하나씩 더듬다 오곤하였어요
이제 기억에서 사라진 '안토니오 코레아'는 그림속에만 있을겁니다
아마도 영혼은 한국에 있을겁니다
아직 저는 보낸 적이 없으니까요 다시 독일의 이야기, 독일의 날씨나 사소한 이야기들이 쌓여가며 천천히 경유지를 거쳐 독일에 도착할 겁니다
긴 여행으로 고생 많으셨네요
이제부턴 더 자주 봅시다
고맙습니다
내 영혼은 아직 독일로돌아오지 않은건지 몸과 정신이 분리되어있습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첫사랑에게서 받은 연정편지 마냥 가슴떨리었습니다.
루벤스 의 한복입은남자가 비록 중국상인 이라고 판명났어도 저는 " 안토니오 코레아" 로 믿고싶고 그림에선 그느낌이 더 확실히 묻어납니다.
적적님 이제주턴 더 자주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내 영혼은 아직 독일로돌아오지 않은건지 몸과 정신이 분리되어있습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첫사랑에게서 받은 연정편지 마냥 가슴떨리었습니다.
루벤스 의 한복입은남자가 비록 중국상인 이라고 판명났어도 저는 " 안토니오 코레아" 로 믿고싶고 그림에선 그느낌이 더 확실히 묻어납니다.
적적님 이제주턴 더 자주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간혹 잠결에서 이곳이 한국인지 독일인지 부스스 눈을 뜨며 천장의 벽지나 침대 머리맡이나 침대바닥을 내려와 신는 슬리퍼나 그곳의 공기로 내가 어디있는지 가늠할 수 있을걸고 생각합니다
여행을 다녀본적이 워낙 오래전인데다 집에 있는것을 좋아라하는 저는 여행지의 밤을 아침을 이제 서서히 시력을 잃는 사람이 가물을 보듯이 눈으로 하나씩 더듬다 오곤하였어요
이제 기억에서 사라진 '안토니오 코레아'는 그림속에만 있을겁니다
아마도 영혼은 한국에 있을겁니다
아직 저는 보낸 적이 없으니까요 다시 독일의 이야기, 독일의 날씨나 사소한 이야기들이 쌓여가며 천천히 경유지를 거쳐 독일에 도착할 겁니다
긴 여행으로 고생 많으셨네요
이제부턴 더 자주 봅시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