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노을 · 내 인생을 차지한 무력감과 싸우는 중
2022/11/18
  밤에 우는 고양이 소리나 째려보는 듯한 고양이의 매서운 눈빛에 익숙해지면 금새 고양이의 매력에 빠져듭니다.
  15년째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데 처음 고양이를 키우기 시작할 때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 들어요.
  굳이 개와 비교해본다면 개는 충성심으로 내 곁에 있는 느낌이고, 고양이는 우정(?)으로 곁에 있는 느낌?
  오래 지내다보면 고양이가 보내는 소리, 눈빛, 행동들이 많이 보이는데 그게 쌓이면 서로 교감하고 있다는 느낌이 더 확실해집니다.
  갸르릉거리는 소리(일명 고양이 골골송)는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데시벨이라 치유작용도 한다잖아요?
  우울한 날에는 갸르릉거리는 이 소리에 위로를 받는 느낌이 들기도 해요.
  기분 좋을 때 꼬리 끝을 살랑거리고, 볼 일을 본 후 기분이 좋아서 스크레치를 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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