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 얼룩소의 순기능(내가 얼룩소를 선택한 이유)
2022/03/23
나는 남의 시선과 말에 얽매여 살아온 것 같다.
어릴 땐 겸손이라 믿었다. 하지만 그건 한껏 낮아져 있는 자존감이었다.
타인이 보는 나에 대해 온 신경을 쏟았고 스트레스를 받았다.
(어쩌면 내가 학창시절 공부를 한 이유 역시 "괜찮아 보이는"대학에 가고 싶어서 였을지도 모른다.)
사실, 지금도 그런 것에 자유롭지 못하다.
여전히 신경 쓰이고, 스트레스 받는다.
타인이 보는 나에 대해 온 신경을 쏟았고 스트레스를 받았다.
(어쩌면 내가 학창시절 공부를 한 이유 역시 "괜찮아 보이는"대학에 가고 싶어서 였을지도 모른다.)
사실, 지금도 그런 것에 자유롭지 못하다.
여전히 신경 쓰이고, 스트레스 받는다.
하지만 오늘은 내가 그렇게 싫어하는 그 부분이 나를 움직인 것 같다.
이건 처음 내가 얼룩소를 시작한 이유이기도 하다. (최대한 솔직해지려고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아직 습관이 되지 않았다. 몸을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았다.
즉, 운동을 하러 가기 싫었다.
하지만 얼룩소에서 내 운동/다이어트 기록을 볼 누군가가 생각나서 운동을 시작할 수 있었다.
(헬스장에 가는 ...
아직 습관이 되지 않았다. 몸을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았다.
즉, 운동을 하러 가기 싫었다.
하지만 얼룩소에서 내 운동/다이어트 기록을 볼 누군가가 생각나서 운동을 시작할 수 있었다.
(헬스장에 가는 ...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나를 밝힌다.
하지만 이름은 밝히지 않는다.
오히려 익명이기에 정말 솔직한 나를 밝힐 수 있을 것 같다.
(무슨 소리인가 싶지만, 거, 겁이 많아서 그래요)
한 가지 스스로 약속하고 싶은 점은, 이곳에서 최대한 솔직해지는 것.
못나 보이고 별로인 모습, 심지어 오타나 틀린 표현들도 그대로 둬야지.
익명이니까.
여기선 서로를 보듬어주는 곳이니까.(그렇죠?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