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은 풀밭

살구꽃
살구꽃 · 장면의 말들에 귀를 모아봅니다.
2024/05/05
엄마가 계신 추모공원에 갔다. 내일 5일은 엄마가 돌아가신지 2주기 되는 날이다.  어린이날과 대체공휴일 사흘 연휴에 어버이날이 이어지면서 사람들이 미리 다녀갈 거라고 짐작했다. 차가 밀리기 전에 아들을 앞세워 아침 7시30분에 집을 나섰다. 노란카네이션 조화를 가방에 넣고 물도 챙겼다.
노란카네이션 - by살구꽃

추모공원은 생각보다 한산했다. 잠시 엄마를 생각하며 기도를 하고 꽃을 꽂아드렸다.  내일은 남동생과 조카들이 멀리서 올 것이다.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에서 보니 사람들이 점점 이곳으로 오고 있다. 우리처럼 비 오기 전에 고인을 만나러  오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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