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홍범도 흉상 이전 패륜” 하태경 “국민의힘 망한다”(미디어오늘 조현호 기자 2023.09.05.)

박선욱 · 시, 동화, 소설 및 평전을 씁니다.
2023/09/05
이언주 “홍범도 흉상 이전 패륜” 하태경 “국민의힘 망한다”
미디어오늘 조현호 기자 2023.09.05. 
   
국민의힘 내부도 분노 “당시 지배적 이념 민족주의, 반대는 매국”
“이순신 강감찬 왕정시대 인물, 왕정은 괜찮고 공산주의만 안되나”
육군사관학교의 홍범도 장군 흉상 교정 밖 이전 결정에 이어 홍범도함 명칭 변경 논란까지 나오자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패륜 행위” “홍범도 선거로 가면 국민의힘 망한다”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은 5일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윤 대통령이) 홍범도 건은 독립군을 우리의 역사에서 지워야 할 (것으로 보고) 현재로서는 ‘일본이 우리 편이다’. ‘우리 편이 불편해하는 것은 삭제해야 한다, 지워야 한다’는 이런 느낌이 많이 든다”며 “이럴 때가 아니고, 이러시면 안 된다. 이거는 아주 패륜적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 전 의원은 “우리 뿌리의 문제”라며 “세상에 어떻게 완벽한 사람이 어디에 있느냐. 프랑스의 나폴레옹도 독재로 황제가 됐고, 미국의 링컨도 노예제 폐지를 하기 위해 야당 의원을 핍박하고 가뒀다”고 지적했다. 이 전 의원은 “박정희 전 대통령도 우리가 산업화를 추앙하지만 엄청난 민주주의에 대한 핍박을 했다”며 “역사라는 것은 단면만 가지고 볼 수는 없다. 큰 틀에서 저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를 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지나가는 국민들한테 물어보라”며 “홍 장군이 192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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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실천문학》 으로 등단. 시집 《회색빛 베어지다》 《눈물의 깊이》 《풍찬노숙》, 인물이야기 《윤이상》 《김득신》 《백석》 《백동수》 《황병기》 《나는 윤이상이다》 《나는 강감찬이다》 등. 《윤이상 평전: 거장의 귀환》으로 제3회 롯데출판문화대상 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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