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무선생
율무선생 · 사회는 빛과 그림자의 산물이다
2023/07/24
우선 바쁜 와중에도 얼에모 운영에 힘 써주신 현안 님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실 이 글은 합평이라기 보단 현안 님의 출간 소식에 너무 기뻐서 쓰는 글입니다 🥲

실수를 허용하지 않는 사회, 외도나 휴식을 나태하다고 여기는 사회에서 나의 선택은 위험천만한 것이었다. 무엇이 그리 간절했을까. 

저는 이 문장을 읽으며 조금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수를 용인하기 어려운 사회는 수많은 낙오자와 실패자를 만들어냈고, 정상적인 사람들도 '비정상적인 사람' 으로 만들었죠. 과연 그것이 건강한 사회인가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보게 되었고요.

하나 뿐인 인생을 원해서 태어난 것은 아니나, 이왕 태어났으니 한바탕 제대로 즐기고 폭죽마냥 빵빵 터뜨리고 살다 가도 된다는 것을 용인해주는 사회가 비교적 더 건강하단 생각...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사회적 현상과 변화를 알기 쉽게 다룹니다. 언론의 순기능으로 산출된 유익한 글을 기고하며, 질문합니다.
609
팔로워 230
팔로잉 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