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의 한남동 갤러리 산책 - 미구엘 바르셀로 그리자유:빛의 연회장
2023/03/11
더 솔직히 말한다면 그런 그의 붓질만큼이나 나를 유혹하는 또 하나의 정보가 있었는데 그건 알베르토 망구엘(Alberto Manguel)이라는 작가가 그의 작품에 대해 글을 썼다는 소식이었다. 난 언뜻 상상하여 단행본 에세이집 정도의 책이 나오는 줄 알았다. 그러지는 않았다. 그 둘은 스페인어를 사용한다는 것 말고도 이름이 참 비슷하게 읽힌다. 미구엘과 망구엘. TMI 하자면 망구엘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에게 책을 읽어주던 소년이 성장하여 애서가로 알려진 작가가 된 사람이다. 평소 보르헤스에 관한 소식이 들리기만 하면 쫑긋쫑긋 걸음을 나서고 책을 사왔던 나로서...
매일 그림을 그리고 가끔 주변을 둘러 봅니다
홍익대학교와 스웨덴 왕립미술학교에서 회화와 조형예술을 공부하고
designdb.com에서 스웨덴 리포터로 활동했습니다
팟캐스트 <화가의 책읽는 정원>을 운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