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국 대신 수제비
떡국 아니고 수제비야! 기억해 둬! 수제비!
새해가 지나고 벌써 1월 4일이다. 핀란드 사니까라는 핑계로 굳이 한국의 먹거리를 제때 챙겨 먹진 않는다. 그래도 왠지 생일즈음엔 미역국을 먹어야 할 것 같고, 새해즈음엔 떡국을 먹어야 할 것 같다. 다진 소고기로 우려낸 육수도 있고, 2024년이 밝았으니 아이들이 좋아하는 떡국을 끓여줘야겠다 마음먹었다. 그런데 떡국떡이 없었다.
새해가 지나고 벌써 1월 4일이다. 핀란드 사니까라는 핑계로 굳이 한국의 먹거리를 제때 챙겨 먹진 않는다. 그래도 왠지 생일즈음엔 미역국을 먹어야 할 것 같고, 새해즈음엔 떡국을 먹어야 할 것 같다. 다진 소고기로 우려낸 육수도 있고, 2024년이 밝았으니 아이들이 좋아하는 떡국을 끓여줘야겠다 마음먹었다. 그런데 떡국떡이 없었다.
영하 15도 아래로만 왔다 갔다 하는 기온에 굳이 떡국떡을 사겠다고 아시안마켓까지 트램을 타고 다녀오고 싶진 않았다. 여름엔 바람 쐴 겸 자전거를 타고 휘리릭 다녀오기도 하는 곳인데, 영하의 날씨가 되자 심리적 거리감이 너무 커졌다. 마치 산 넘고 바다 건너서 다녀와야 하는 곳처럼 느껴졌다.
육수는 있는데 그럼 무얼 해줄까? 그러다...
@손진희 (주세꼬) 저녁시간에 배불러서 저녁 안 먹었다가 딸 재우고 오밤중에 너무 배고파서 이것저것 마구 집어 먹었네요. 배고파서 잠이 안 오시는 거라면 머라도 조금 드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잠이 안와서 잠시 얼룩소 들어왔다가....
배고픕니다.
@최서우 그나마 비슷한 대안이라고 만들었는데 아들이 냅다 떡국이라고 이야기해 줘서 뿌듯했어요.
떡 이없어 떡국못해먹는다고 아쉬워했는데 수제비 라는 대안이 있었네요!! 역시 ~~
@아즈매의 불단속 해외살이가 오래되니까 한국의 평범한 음식들을 잊어버리게 돼요. 문득 생각나서 해 먹으면 기분이 좀 묘해요.
@수지 가끔은 한국이 더 추울 때도 있어요. 아이들이 좋아해 주니까 음식도 할 맛이 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홍지현 님, 안녕하세요? 핀란드가 여기보다 훨씬 춥네요. -5도도 춥다고 난리인데 -15도라면 아마 얼어죽겠다고 할 판입니다.
즤집 딸래미도 수제비라면 환장하지요. 수제비의 맛을 알아서 그런지 갑자기 먹고싶어지네요.
아이들도 너무 귀엽습니다. 말랑한 반죽을 갖고 노는 건 모든 아이들이 좋아하지요.
저도 수제비건 떡국이건 삼시세끼 먹어도, 나이를 먹어도 상관없을 정도로 좋아합니다.
가족과의 행복한 일상이 힐링입니다.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와 저도 수제비 좋아하는데 만들기가 귀찬아서~ 주말에 한번 해먹어야겠어용
@살구꽃 수시로 나이 먹는 것 같다는 말이 마음에 와닿아요. 그런데 전 떡국 안 먹었는데 왜 그러죠?
하하, 수제비 먹으면서 떡국! 이라고 자신있게 말하는 아이가 귀엽네요. 요며칠 계속
떡국만 먹었더니 수시로 나이 먹는 것 같아서 오늘은 미역국을 끓였네요. ^^
@아즈매의 불단속 해외살이가 오래되니까 한국의 평범한 음식들을 잊어버리게 돼요. 문득 생각나서 해 먹으면 기분이 좀 묘해요.
@수지 가끔은 한국이 더 추울 때도 있어요. 아이들이 좋아해 주니까 음식도 할 맛이 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잠이 안와서 잠시 얼룩소 들어왔다가....
배고픕니다.
떡 이없어 떡국못해먹는다고 아쉬워했는데 수제비 라는 대안이 있었네요!! 역시 ~~
@홍지현 님, 안녕하세요? 핀란드가 여기보다 훨씬 춥네요. -5도도 춥다고 난리인데 -15도라면 아마 얼어죽겠다고 할 판입니다.
즤집 딸래미도 수제비라면 환장하지요. 수제비의 맛을 알아서 그런지 갑자기 먹고싶어지네요.
아이들도 너무 귀엽습니다. 말랑한 반죽을 갖고 노는 건 모든 아이들이 좋아하지요.
저도 수제비건 떡국이건 삼시세끼 먹어도, 나이를 먹어도 상관없을 정도로 좋아합니다.
가족과의 행복한 일상이 힐링입니다.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와 저도 수제비 좋아하는데 만들기가 귀찬아서~ 주말에 한번 해먹어야겠어용
@살구꽃 수시로 나이 먹는 것 같다는 말이 마음에 와닿아요. 그런데 전 떡국 안 먹었는데 왜 그러죠?
하하, 수제비 먹으면서 떡국! 이라고 자신있게 말하는 아이가 귀엽네요. 요며칠 계속
떡국만 먹었더니 수시로 나이 먹는 것 같아서 오늘은 미역국을 끓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