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3/04/14
제가 항상 하는 말입니다. 좋아서 쓴다.
저는 여기에 글이란 걸 쓰기 시작한지 1년하고 1개월이 좀 넘었습니다. 요즘 시간 날때마다 지난 글들을 쭉 살펴 보는데 하루에 1편씩은 꼭 썼고 2~3편을 쓴 적도 더러 있더군요. 본 글만요.  제가 생각해도 뭐가 그리 쓸게 많았나 신기합니다.
누가 억지로 쓰라 했으면 그렇게 쓸 수 있었을까요.
포인트 때문이었다면 더더구나 쓸 수 없었을 것 같습니다. 부담감 때문에요.
아무 흔적도 없이 그냥 흘러가 버렸을 나날들이 고스란히 추억으로 남았고 저의 발자취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뭔가 쓰지 않으면 불안하고 허전해서 안절부절합니다. 그렇다고 글을 잘 쓰거나 늘거나 하지도 않았습니다. 여전히 잘 쓴 글을 보면 부럽고 부끄럽습니다.
그러면 뭐 어떤가요. 누구에게 평가 받을 것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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