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활성화 되기를... by 진영

쑤기씨 · 책과 사회적 문제에 관심이 있어요.

2022/09/25

'중고'하면 떠오르는 것이 있으신가요? 구제 시장, 당근 마켓, 중고 가전 가게들, 아름다운 가게. 제 뇌리에 스치는 단어들은 많지 않은데요, 그 중에서 가장 쉽게 접근하고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은 '당근마켓'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최근에 당근 마켓으로 보드 게임, 닌텐도 스위치 게임, 커피 머신을 샀어요. 게임들은 만족스러웠지만, 커피 머신은 약간 불만족스럽기도 해요. 매뉴얼이 없고, 좀 예전 모델인 것 같아서 인터넷에 치면 나오는 설명들과는 거리가 있었거든요. 그래도 아직까지는 잘 쓰고 있습니다. 당근 마켓 외에는 따로 중고 물품을 접할 기회가 없어요. 기껏 해봐야 지인들이 주는 것들? 그것도 요새는 중고를 잘 주지는 않죠. <아무튼, 딱따구리> 책을 읽고, 중고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되다. 최근에 에세이 시리즈로 유명한 <아무튼> 시리즈를 읽었습니다. 18년도에 발간된 예전 책을 읽었는데, <아무튼, 딱따구리>...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2/09/25

더 활성화 되기를...

경제/소비자+3

중국에 살아보니 한국인들에겐 중고 물건 구입이 필수더군요
잠시 몇 년 살 다 갈꺼니까 새거 사긴 부담스럽고 그 만큼 중고시장이 활성화 되어있었어요
저도 웬만한 건 다 중고로 구입했고 돌아 올 때 많은 물품을 역시 중고로 팔고 왔습니다
청소기 ,커피포트, 다리미 부터 요가매트까지요
나눔도 많이 하구요
한국도 이런 문화는 필요하다 느꼈는데 돌아 와 보니 당근이니 중고나라가 많이 성장해 있더군요
지금 저는 당근에 꺼꾸리를 팔려고 내놨습니다
완전 새제품이나 다름없는데 사용하지 않아 자리만 차지하고 있으니까요
나는 필요 없지만 누군가에겐 요긴한 물품을 서로 저렴하게 주고 받는 문화가 더 활성화 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