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05
세상에 급하게 바뀌면서 많은 새로운 단어와 표현, 용어들이 등장했죠.
그 중에서 '그루밍'이란 정말 듣기도 싫은 단어가 있습니다.
우리말로 굳이 옮기자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세뇌 당하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어른 사이에서도 물론 일어날 수 있지만, 대부분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가치관이 채 정립되기 전에 계속해서 외부에서 주입하는 못된 생각들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죠.
명확한, 자기만의 판단 기준이 없으면 우리 인간은 어떤 행위 앞에서 무기력한 존재일 수
밖에 없습니다. 비단 아이들만의 문제가 아니죠.
그 중에서 '그루밍'이란 정말 듣기도 싫은 단어가 있습니다.
우리말로 굳이 옮기자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세뇌 당하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어른 사이에서도 물론 일어날 수 있지만, 대부분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가치관이 채 정립되기 전에 계속해서 외부에서 주입하는 못된 생각들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죠.
명확한, 자기만의 판단 기준이 없으면 우리 인간은 어떤 행위 앞에서 무기력한 존재일 수
밖에 없습니다. 비단 아이들만의 문제가 아니죠.
"제가 잘못한 게 있어서 맞았던 거예요."
그 여학생의 이 말에 순간 가슴이 꽉 막히는 걸 느낍니다.
세상에, 잘못한 게 있으니 맞는 다는 말의 기저엔 잘못을 하면 맞을 수 있다..라는
생각이 자리를 잡고 있다는 말인데..생각만 해도 안타...
“Life is a journey to discovering what makes me happy and living as who I am.”
삶이란 결국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순간들을 통해 내가 원하는 삶을 발견하고 타자들이 요구하는 방식이 아닌, 내 자신으로 살다 떠나는 여행이 아닐런지요!
저도 그때 그 아이의 말을 듣고 정말 가슴이 답답했습니다. 그 어떤 경우에도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고, 그 누구도 맞아도 될 아이는 없는데 말이죠....워낙 오빠를 잘 따르던 아이라서, 그래서 더 오빠의 말이나 폭력에 순응을 했던 것은 아닐까싶습니다. 그리고 폭력이라 해도 한 두대 정도의 손찌검이다보니, 아이 입장에서도 이건 폭력이 아니라 잘못해서 한 대 맞은것 뿐이야...그런 식으로 인식되었나봐요. 풍금님 글에서 제시된 그루밍이라는 단어가 적격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아버지와 대화를 하며 잘 해결이 된 것 같아요. 아직 둘 다 어린 나이니, 지금이라도 부모님꼐서 신경을 써 주신다면 조금은 나아지겠지요.
언제나 좋은 글 감사합니다~! 날이 추워지고 있어요! 감기 조심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