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글쓰기란 무엇인가?

선오
선오 · 글로 쉼을 누리고 싶은 선오입니다.
2022/12/18

어릴 때부터 꾸준히 일기를 쓰면서 나중에 내가 글을 쓴다면 시보단 소설이야 라고 생각하곤 했었다. 즉 주고 싶은 딱 그느낌을 살리는 명징한 단어를 고르는 일은 어린 학생인 내 눈에도 어려워 보였던 것 같다. 그렇지만 시 아닌, 다른 글은 오호라 쓸 수 있겠군 이란 어쭙잖은 맘이 있었던 거다.

   올해 매번 눈팅만 하던 쓰뱉(’쓰고 뱉다‘라는 글쓰기 모임)에 호기롭게 참여하면서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곧 돌아오는 2023년 1월엔 딱 1년이 된다. 어제 ‘쓰뱉러(쓰뱉에 참여한 이들)의 밤‘에서 글쓰기의 원동력이 뭐냐 질문했더니 질문자가 답을 먼저 말하는 신박한 룰에 의해 대답하게 됐다.

   결핍, 질투, 욕망. 이게 김싸부님의 글쓰기 원동력이 아닐까 라고 대답했지만 실은 글 쓰는 모든 이들에게 ...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