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하지 않은 풍경, 익숙해져야 할 풍경

최희윤
최희윤 · 이것저것 합니다.
2022/03/24
회사가 청와대 인근이라 점심식사 후 종종 청와대 앞 광장을 산책하곤 하는데요. 코로나 확진으로 1주일 간 휴가(?) 이후 출근해 보니 풍경이 퍽 달라졌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이 청와대 분수대 앞 풍경인데요.
청와대 분수대 앞, 2022년 3월 24일 정오 / 본인 촬영
사실 여기는 평소엔 1인 시위 인파로 붐비는 곳입니다. 차별금지법이나 세월호 진상규명 등 사회적으로 치열한 주제부터 재개발 과정에서 벌어지는 각종 민원까지. 조금 과장해서 말하면, 대한민국에 어지간한 갈등의 양상은 모두 확인할 수 있는 곳이죠.
동일 장소, 2020년 10월 22일 낮 / 본인 촬영
약 1년 반 전의 청와대 분수대 모습입니다. 대통령 인수위원회가 통의동으로 들어오기 전엔 이런 광경이 늘 펼쳐지던 곳이었습니다. 이 많은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일부러 이런 의제를 고른게 아니라, 제가 사진찍으로 간 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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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운영하는거 술먹는거 좋아합니다. 공식적으론 글쓰는 업무를 맡고 있는데, 글을 정말 못 써서 고민입니다. 문법 오류, 오타는 살짝 눈감아 주세요(눈감을 수준을 넘어서는게 문제지만) instagram @heeyun_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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