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관계를 망치고 있던 것은 바로 "증명" 해야한다는 마인드였습니다. 사람들을 만날 때 이런 마음가짐이 있었던거 같아요.

"이 사람에게 내가 괜찮은 사람인걸 증명해야돼"
"내가 이런 사람인걸 알리면 날 다르게 보겠지?"

등등 제 행동과 저의 경력들로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이 마음을 반대로 생각하면 어떨까요? 제가 증명하지 못하면,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한다는 마인드가 됩니다. 그러니 늘 초조하고 불안하고 무언가를 해야한다고 되새겼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로 인해, 사람들의 반응에 일히일비하고, 말실수 한번 하면 사람이 저 지하끝까지 내려가고 그렇게 되더라고요.


아직, 나를 증명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내려놓지는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평생 같이 가야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