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템즈강은 맑지 않았다4
2023/12/14
런던을 떠나며, 영국에서 만들어진 영화가 무엇이 있을까 하고 생각해 보았다. 미국에서 1992년에 제작된 ‘원초적 본능’이란 영화를 오래 전에 본 적이 있었다. 그런데 ‘원초적 본능 2편’을 우연치 않게 보게 되었다. 미국 헐리우드에서 만든 영화 원초적 본능 1편은 제목이 암시하는 대로 성 본능에 충실하고 매우 적나라하게 얽히고설킨 남녀 관계의 애정과 증오, 복수 등을 다루고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다 기억나지 않지만, 상당히 선정적, 자극적이며 폭력적이었던 것 같다. 아마 이것이 헐리우드 상업영화의 방식이고 문법일 것이다.
반면에, ‘원초적 본능 2편’은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한 영화였고, 흥미롭게도 정신분석가들이 주연과 조연으로 나온다. 즉 지적이고 신사적인 인상의 인물들이 등장하며 줄거리와 전개방...
반면에, ‘원초적 본능 2편’은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한 영화였고, 흥미롭게도 정신분석가들이 주연과 조연으로 나온다. 즉 지적이고 신사적인 인상의 인물들이 등장하며 줄거리와 전개방...
“믹스 커피 한잔, 여성신학 한스푼,”“방구석 여행가들의 일상 이야기가 궁금하니?(공저)” 등의 책을 썼습니다. “기독교는 식사에서 시작되었다(공역),” “뚱뚱한 예수(공역)” 등을 번역했습니다. 영자신문 ‘코리아 타임즈’에 비정기로 글을 기고합니다. 여성신학 박사로 강의를 했고, 여성, 사회, 문화에 대한 다양한 한글 및 영어 에세이를 씁니다.